골프 매장에서 고객이 봄 골프 의류를 둘러보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백화점 업계가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흐름을 반영해 야외활동에 초점을 맞춰 정기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GREEN ESCAPES(녹색 탈출)’ 테마로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골프·캠핑·등산 등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군을 확대했다.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4월 1일부터 3일간 단일 브랜드에서 골프상품을 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3·5만원을 증정하고, 17일까지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AK골프 및 골프존마켓에서는 인기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34% 할인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 애슬레저(일상에서 입는 운동복) 상품군’에서도 단일 브랜드 20·4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2·4만원을 증정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스노우피크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같은 기간 동안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온 내 백화점몰에서 봄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패션, 잡화 상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야외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봄에 롯데백화점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 봄 정기 세일 이미지.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069960)도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에서 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세일에는 해외패션·잡화·리빙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바버·BOB·탠디·미소페·소다 등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패션 종합 제안전’을 진행해,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세일 참여 패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단일 브랜드 기준)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 1일부터 17일까지 ‘LET’S GO OUT’ 테마로 봄 정기세일을 준비했다. 총 3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비대면 쇼핑에 친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위해 봄 인기 상품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스튜디오 톰보이 등 여성 패션 브랜드 최대 30%, 나이키 골프·아디다스·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에 최대 20% 할인율을 적용한다.

인기 핸드백 브랜드의 할인도 함께 진행된다. 닥스·루이까또즈·메트로시티 등 총 2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아동 상품군 10~30%, 주방 브랜드 10~60%, 침구 상품군 10~50% 할인을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