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종각역과 중구 을지로입구역 부근에서 성소수자 단체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와 중구에서 13일 열리는 퀴어문화축제 모습./뉴스1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부터 종로구 우정국로와 중구 남대문로 일대에 퀴어문화축제 무대·부스가 설치된다. 인근에서는 이 행사 내용에 반대하는 단체의 집회도 열린다.

행사의 핵심인 퀴어퍼레이드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종각역 5번 출구에서 출발해 명동성당∼신세계백화점∼서울광장을 지나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까지 약 3.0㎞를 행진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은 집회에 5만명이 참석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의 집회도 예고됐다. 기독교 단체인 거룩한방파제는 퀴어문화축제 행사장에서 600여m 떨어진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오후 1시부터 '남녀의 결혼, 건강한 대한민국'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성애 반대, 차별금지법 반대를 주장하며 숭례문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신고된 인원은 3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