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뉴스1

가수 MC몽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연예계 갈등에 대해 공개 폭로를 예고했다. 원헌드레드 경영권 분쟁과 소속 연예인 이탈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고 나선 것이다.

MC몽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오후 8시 틱톡 방송으로 기자분들을 모시고 지난 일들과 저와 관련된 모든 일들에 관해 이야기하겠다"고 썼다.

그는 "PD수첩이 누구와 결탁해 취재하고 있는지도 전부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건설업자 차준영 회장을 비롯한 그 무리들, 그와 관련된 연예인들까지 폭로하려 한다"고 했다.

MC몽은 2023년 차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나 지난해 7월 회사를 떠났다. 현재는 차가원이 회사를 단독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원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내세워 업계 관계자들에게 동업을 제안한 뒤 선수금을 받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고소인 측은 피해 규모가 약 30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 중이다.

차가원 측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고소가 "원헌드레드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라며 경영권 분쟁 성격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MC몽과 차준영 씨가 공모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원헌드레드 소속이던 태민, 이승기, 더보이즈 등이 정산 문제 등을 이유로 회사를 떠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MC몽은 최근 차가원과의 불륜설,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대리 처방 의혹 등에도 휘말린 상태다.

그는 불륜설에 대해 "맹세코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졸피뎀 대리 처방 의혹과 관련해서는 "매일 직접 병원에 가서 제 이름으로 처방받는다"며 "매니저에게 약을 받은 적은 단 한 알도 없다"고 해명하면서도 "1~2알 정도는 받았을 수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