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 사건 항소심 재판을 담당했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서울고법 청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20분쯤 신 판사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오전 1시쯤 서울고법 청사에서 신 판사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선 유서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에도 사망 배경을 추정할 만한 내용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판사가 재판장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5-2부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2심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주가조작 혐의 일부가 유죄로 뒤집히면서 형량(1심 징역 1년 8개월)이 높아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