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오는 19일부터 사흘 동안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울산시

지방자치 30년을 맞은 올해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오는 19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올해 엑스포는 K-BALANCE를 주제로, 21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시대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주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산업과 환경의 상생, 사람과 지역의 연결을 아우르는 의미다. 또 지방시대 엑스포가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균형 잡힌 미래를 뜻한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정부의 자치 분권·균형 성장 정책 비전과 지역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정책 박람회다. 기존 '균형발전박람회'와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해 지난 2022년 부산에서 처음 개최됐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포스터. /지방시대위원회

올해 엑스포가 열리는 울산은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올해 3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민선 지방자치의 성공 사례라는 점을 내세웠다.

울산은 지난 1995년 울산시·군 통합 이후 1997년 광역시 승격으로 자치권을 확대했다. 또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의 산업을 토대로 1962년 국내 최초로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됐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엑스포는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다. 이재명 정부의 자치분권과 국가 균형성장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국민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소통형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부처와 17개 지방정부, 교육청 등은 기관별 균형성장 정책 우수사례를 체험형 콘텐츠 위주로 전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 30주년 기념관, 기본사회 관련 지역 우수사례를 볼 수 있는 기본사회관 등이 마련된다. 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 등 지역 명소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에쓰오일 등 산업현장 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열리는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울산시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울산의 자랑스러운 과거와 역동적인 현재 모습, 국제도시로의 미래 이상을 대외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엑스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지역이 주인공이 되는 균형성장의 여정을 국민과 함께 시작하겠다"며 "지역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때 대한민국 전체가 더 튼튼해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