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 35일이 흐른 30일 현재 정부 시스템 복구율이 90%에 육박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정부 시스템 총 709개 중 620개(87.3%)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30일 복구된 '안전디딤돌' 앱(애플리케이션) 화면.

이날 오전에는 재난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행안부 '안전디딤돌'이 추가 복구됐다. 이는 국민 생활과 밀접해 중요도 '1등급'으로 분류되는 시스템이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 행안부 '재난관리업무포털 통합상황관리' 1개만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 해당 시스템은 재난 전파 등 역할을 하는 내부 업무용 시스템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주 중 1등급 시스템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98% ▲2등급 87% ▲3등급 87% ▲4등급 86%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폭발로 불이 났다. 화재의 영향을 받은 시스템 손상으로 정부 서비스들이 일제히 먹통 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정부는 사고가 발생한 지 35일이 흐른 현재까지 복구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20일까지는 대부분 정부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