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를 찾은 FC서울 린가드가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뉴스1

한국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소속인 제시 린가드가 ‘무면허 킥보드 운전’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탄 의혹을 받는 린가드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린가드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몬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린가드가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린가드가 실제 무면허 상태가 맞는지와 음주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 이상 뛰었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는 스타 선수다. 린가드는 올해 2월 정식으로 FC서울에 입단하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