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전철이 13일 또 운행을 멈춰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 /뉴스1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쯤 곤제역에서 출발한 발곡행 전동차가 고장 나 양방향 전 구간에서 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30분 만인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운행이 재개됐다.

특히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약 20분간 전동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다음 역에서 하차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6일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 문제로 아침 출근시간대부터 7시간가량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후진이 불가능해 한 전동차가 선로에 멈춰 서면 전 구간의 전동차가 모두 운행을 중단한다.

30분 만에 수리를 끝낸 의정부경전철은 현재 운행이 재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