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7월 1일자로 김병민(42)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신임 정무부시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김 신임 정무부시장은 1982년생으로, 2008년 경희대 경제통상학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2010년 서울 서초구의회 의원 당선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국민의힘 산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광진갑 당원협의회위원장 등을 거쳐 2021년 국민의힘 대변인을 지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 캠프 대변인,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변인, 지난해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지냈다.
김 신임 정무부시장은 “정당·국회와 서울시 간 가교가 돼 약자와의 동행 등 핵심 정책의 전국화를 이뤄내겠다”라며 “청년세대와 접점을 늘려 서울시 정책이 세대를 아울러 공감대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