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23층짜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오전 8시쯤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했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30일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재차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천장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의 장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68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출동했지만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불꽃은 작업자들이 그라인더로 절단 작업을 하면서 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추가 안전 우려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한편 이날 화재 신고가 접수된 아파트는 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2층 재활용품 수거함을 시작으로 시작한 불은 약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17명의 소방대원이 열상 등을 입고 주민 약 110명이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