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버스'에서 하차하고 있는 시민들. /뉴스1

서울시는 오는 6월 10일부터 서울동행버스 10개 전 노선에서 퇴근길을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민들은 출근길뿐 아니라 퇴근길에도 서울동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운행 시각은 노선별로 일부 다르지만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되는 만큼 오후 6시 20분~7시대로 구성했다.

서울동행버스는 서울시가 서울 지역을 넘어 수도권 지역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지난해 8월 2개 노선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4개 노선과 올해 5월 4개 노선까지 총 10개 노선을 운영해 왔다. 경기 화성, 김포, 파주, 고양, 양주, 경기 광주, 성남, 의정부 등 총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퇴근길 확대 운행으로 수도권 주민의 퇴근길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출퇴근 모두 수도권 주민의 생활과 함께하며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을 지원하고, 수도권 동반 성장을 이끄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