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뉴스1

서울시 구의원과 산하단체장의 평균 재산은 13억4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재산공개 대상자 417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서울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 이번 정기 공개대상자는 서울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6명, 구의원 411명이다.

서울시 구의원과 산하단체장 417명의 평균 재산은 13억4400만원이었다. 작년보다 1억3600만원 증가했다. 신고 재산이 20억원이 넘는 대상자가 77명이었고, 1억원 미만은 26명이었다.

6개 산하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건 길기연 서울관광재산 대표이사로 22억410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강택 서울특별시미디어재산 TBS 대표이사는 18억4964만원을 신고했다.

구의원 중에서는 강남구의회 최남일 의원이 345억1558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현미 의원(용산구의회)이 88억9218만원, 방민수 의원(강동구 의회)이 87억25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의 재산공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보’에서 볼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고위 공직자, 시의원, 구청장의 재산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하며, 전자관보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