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은 인공지능(AI) 신뢰 체계 및 윤리 정립 방안 연구를 위해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3일 판교의 성균관대학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AI 연구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것과 상호 교류·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세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X(AI 전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윤리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중장기적 국내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연구, 인력 교류 등을 확대해 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AI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세종은 올해 초 AI·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이 직면한 잠재적 AI 리스크를 전사 차원에서 관리해 주는 AI 센터를 열었다.
세종 AI 센터장인 장준영 변호사는 “개별 기업 차원에서 잠재적 AI 리스크를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인 윤리 기준을 정립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윤종인 세종 AI·데이터 정책연구소장은 “AI의 신뢰 체계 및 윤리 정립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주도해 나가며 산업별 맞춤형 AI 윤리 정책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