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은 청년 창업 재단 ‘디캠프’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내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법무법인 태평양 이준기 대표 변호사(왼쪽)와 박영훈 디캠프 대표가 지난 달 27일 도쿄 현지에서 ‘일본 진출 한국 스타트업 법률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평양 제공

디캠프는 혁신 스타트업 성장과 창업가 지원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출연한 창업 육성 재단이다.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와 박영훈 디캠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태평양은 디캠프에 소속된 국내 스타트업에 일본 법인 투자·설립 관련 자문, 노동법 등 사업 분야 관련 법률 자문, 지식재산권 등록 및 보호, 계약서 검토 및 분쟁 대응 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범주 태평양 변호사는 스타트업이 일본 진출 시 유의해야 하는 법적 사항과 일본 현지 법인 설립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태평양 관계자는 “2018년 판교에 국내 대형 로펌 가운데 최초로 사무소를 설립해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며 “이번 디캠프와 협력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