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손혜경 외국변호사, 송승민 변호사, 김민정 컨설턴트. /법무법인 화우 제공

법무법인 화우가 항공기 금융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항공산업 관련 법률 자문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화우는 손혜경(미국 뉴욕주) 외국변호사와 송승민(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 김민정 컨설턴트를 영입했다. 이들은 기업자문그룹과 금융그룹에서 활동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항공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항공사에서 선제적으로 항공기 도입에 나서는 등 항공기 금융시장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화우는 항공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여행 및 항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기 금융 분야 핵심 인력을 모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에 영입한 손 외국변호사는 대형 로펌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항공기 금융 분야 전문 변호사고, 송 변호사는 대한항공 사내변호사 출신, 김 컨설턴트는 항공산업 유관기관 전문가 출신이다.

특히 손 외국변호사는 1세대 항공 전문 변호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대형 로펌에서 대형 항공사부터 저비용 항공사까지 국내 주요 항공사들을 대리해 항공기 구매 및 도입과 관련된 금융리스, 운용리스에 대한 자문 업무를 진행했다. 아울러 다수 금융기관의 해외 임대사 및 해외 항공사들에 대한 항공기 담보부 대출, 투자 거래에 대한 자문까지 수행한 바 있다.

송 변호사는 10년간 대한항공 사내 변호사로 근무하며 재무·정비·운항·보험 등 항공업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이슈를 경험한 전문가다. 항공기 거래 자문과 협상은 물론 항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소송·분쟁 지원, 대통령 특별기 사업과 같은 항공사 특수 프로젝트에 대한 법률 자문을 담당했다.

김 컨설턴트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항공협회, 루프트한자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에서 근무해 민·관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화우는 금융리스, 운용리스 등 항공기 금융 분야와 자본시장을 활용한 항공기 투자 분야, 기업 인수합병(M&A) 등 항공산업 전반에 독보적인 자문 경험 및 폭넓은 전문지식을 토대로 맞춤형 컨설팅과 자문을 자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수 대표변호사는 “코로나19로 닫힌 하늘길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항공기 금융 분야의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영입을 시작으로 주요 고객에게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 전문성을 더욱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