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 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급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8일 프리마켓에서 8~10%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21분 기준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만3000원(10.03%) 내린 2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18만3000원(8.84%) 하락한 188만7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우려와 반도체 기업 중심으로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AI 반도체 사업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금리 부담이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이는 국내 대형 반도체 업종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뉴욕 3대 지수는 S&P50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7383.74로 2.64% 하락했다. 다우존스와 나스닥종합지수도 5만866.78, 2만5709.43으로 각각 1.35%, 4.18%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0.3% 급락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3.25% 하락했고, 샌디스크와 웨스턴디지털도 각각 11.39%, 11.06% 내려갔다. 인텔과 AMD 역시 11.28%, 10.8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