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4일 2%대 하락 출발했다.

그래픽=정서희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46포인트(2.30%) 하락한 8599.0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77.67포인트(2.02%) 내린 8623.8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이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1조4485억원, 기관이 326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 홀로 1조4434억원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일제히 파란 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2%대, 3%대 하락 중인 가운데 SK스퀘어, 현대차, 삼성전기, LG에너지솔루션, 삼성생명 등도 내리고 있다. 삼성물산과 HD현대중공업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22.21포인트) 오른 1048.2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88포인트(0.67%) 오른 1032.91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96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이 205억원, 기관이 2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주성엔지니어링,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리노공업, HLB, 펩트론이 상승 중인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 홀로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들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중동에서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와 채권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0.72포인트(-1.21%) 하락한 5만687.0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6.10포인트(-0.74%) 내린 7553.68, 나스닥 종합지수는 239.93포인트(-0.89%) 내린 2만6853.98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1일 게슘섬의 레이더 등의 시설을 공격했고, 지난 2일에는 이란 유조선을 미사일로 무력화했다.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기지 등을 공격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1.9% 오른 배럴당 97.81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2.4% 오른 배럴당 96.0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