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소식에 1일 장 초반 국내 로봇주가 급등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 제공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전 거래일 대비 2만7600원(25.92%) 오른 1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000150)도 11.71% 급등 중이다.

로보스타(090360)(30%), 로보티즈(108490)(21.04%), 엔젤로보틱스(455900)(18.7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53%) 등도 급등 중이다.

황 CEO가 7개월 만에 방한한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오는 1~4일 대만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과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황 CEO의 장녀인 메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의 동행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피지컬 AI 분야 협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메디슨 황 이사는 엔비디아 내에서 로보틱스와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사업 확장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로 꼽힌다.

앞서 메디슨 황 이사는 지난 4월 방한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만나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방한에서도 국내 로봇 기업들과의 추가 협력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