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참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일 코스닥액티브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웹세미나를 열고 오는 2일 상장하는 TIGER 코스닥액티브 ETF에 대해 소개했다. 회사 측은 우선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신성장 산업 육성 정책 본격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코스닥 시장 내 주도 섹터와 핵심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특정 종목 쏠림 리스크를 완화하는 전략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코스닥150 패시브 ETF가 시가총액 중심으로 후행 대응하는 구조라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상장하는 코스닥액티브 ETF는 성장성과 산업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정원택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 본부장은 "현재 상장된 코스닥액티브 ETF가 이미 3~4개 정도 있는데 초기에 흥행을 많이 했다"면서 "다만 규모도 커진 상태라 구조적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커지면 담아야 하는 종목 수도 많아져야 하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담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기존 코스닥액티브 ETF들보다 규모가 작은 액티브 ETF들이 압축적으로 좋은 개별주를 많이 담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우주 등 미래 성장 산업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나타나면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정책 자금과 대형 기업공개(IPO)가 대기 중인 만큼 신규 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본부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역대급 자본 지출(CAPEX) 사이클이 진행될 수 있어 한국 코스닥에 상장된 소부장 기업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면서 "또 미국에서 메가 IPO가 일어나면 해당 산업의 글로벌 성장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며 코스닥에 상장된 관련 산업주도 재평가되는 경헝이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