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8일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고액 사고가 없고 주식 운용 성과가 뛰어나 역대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 주가도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코리안리의 전일 종가는 1만3130원이다.

코리안리 제공

코리안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어난 209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전년보다 152% 증가한 1777억원으로 나타났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이 요인이 없어 역대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면서 "전년 동기에는 해외 미얀마 지진, LA 산불 등으로 850억원, 국내 영남 산불에서 250억원 등의 고액사고가 있었지만 올해는 특기할 만한 고액사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수년 동안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보험수익 감소와 합산비 개선이 동반되는 추이를 보여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개선된 수익성과 상향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1분기 투자손익은 전년 대비 136% 늘어난 1067억원을 기록했다. 환 영향을 제외한 경상 투자손익은 96% 증가한 10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 운용 성과가 전년 연간 수준에 달하는 등 호조세였다.

김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1분기 말 보유 자사주 전량(9.3%)을 소각했고, 앞으로도 고배당기업 요건을 지속 충족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면서 "이에 주당배당금(DPS) 추정치를 매년 10% 증가하도록 상향했으며 향후 3개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5.3%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