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나오고 있다. /뉴스1

코스피 지수가 오늘도 상승으로 출발하면서 8000포인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반도체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꺼지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0포인트(0.38%) 오른 7873.91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7924.31까지 오르며 8000선에 한 걸음 가까워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코스피를 9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7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9000억원 이상을 순매수로 방어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 우려에도 AI 산업 성장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했다. AI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틀 만에 다시 신고점을 경신했다. S&P 500은 전일 대비 0.58% 상승한 7444.25, 나스닥 종합지수는 1.20% 오른 2만6402.34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4% 하락한 4만9693.20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졌다. 엔비디아(2.29%), 알파벳(3.94%), 애플(3.28%), 테슬라(2.73%)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우리 증시에선 SK하이닉스(000660)가 프리마켓에서 200만원을 사상 최초로 돌파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후 소폭 하락하는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상승세다. LG전자(066570)는 6% 이상 오르고 있고, 네이버,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각각 5%,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76.93)보다 10.09포인트(0.86%) 오른 1187.02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