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가 13일 장 초반 13% 넘게 오르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6만1500원(13.93%) 오른 5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0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도 12%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471억원, 영업이익 19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고, 영업이익은 49.5% 증가한 수치다. 백화점 본업 경쟁력과 자회사 경영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크게 성장했다.
1분기 백화점의 총 매출액은 2조2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1분기 매출액 2956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452.6% 성장을 보여줬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신세계의 목표 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근로소득 증가, 자산 시장 상승,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백화점 구매력 초강세는 2026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며 "대형 점포 리뉴얼과 경쟁사 대비 높은 명품 매출 비중으로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