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크래프톤(259960)이 이재웅 대표가 이끄는 차량 공유 업체 쏘카(403550)와 함께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는 소식에 4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크래프톤 주가는 10% 넘게 상승하면서 30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다. 특히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주요 매수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크래프톤 로고./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지난달 30일, 쏘카가 추진하는 1500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법인 '에이팩스모빌리티' 설립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이달 중 설립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우선 쏘카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6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크래프톤은 쏘카의 주요 주주가 된다. 이후 크래프톤은 신설 법인에도 별도 투자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신설 법인이 설립되면 쏘카의 자율주행 사업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쏘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행 데이터를 보유하는 기업으로, 공유 차량에 탑재된 차량관리시스템(FMS)을 통해 차량 관련 데이터를 계속 축적하고 있다.

크래프톤이 발표한 1분기 실적도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