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뉴스1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가 랠리를 펼치면서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는 상장사도 사상 처음 400곳을 넘겼다. 증시 전체 시총이 60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1조 클럽'에 합류하는 상장사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 증시의 시총 1조원 이상 상장사는 405곳에 달했다. '1조 클럽'이 400곳을 웃돈 건 이날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코스피 267곳, 코스닥 137곳, 코넥스 1곳으로 집계됐다.

1조 클럽 상장사는 지난 2015년 200곳을 처음 넘어섰다. 이후 약 10년 만인 지난해 7월에서야 300곳을 돌파했는데, 9개월 만에 400곳을 넘으며 역사를 새로 썼다. 국내 증시의 전체 시총도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 6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증시의 '대장주'는 시총이 약 1289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였다. SK하이닉스(917조원), 삼성전자우(127조원), SK스퀘어(111조원), 현대차(109조원), LG에너지솔루션(108조원), 두산에너빌리티(81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