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코스피 지수가 10일 오전 2%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 매수에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118.48포인트) 오른 5896.49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4198억원, 기관이 1132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은 70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2%대, 3%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스퀘어, KB금융 등이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는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9%(14.94포인트) 상승한 1090.9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45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4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10개 중 7개가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HLB, 리가켐바이오 등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리노공업, 코오롱티슈진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에 평화 협상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동 불안이 진정되는 모양새다. 이에 시장에서도 낙관론이 강해지며 매수 심리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발표된 이후 SK하이닉스 또한 호실적이 기대되며 반도체 주가가 오르고 있다"면서 "코스피 지수도 'W자 반등'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