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000660)가 공급자 우위를 바탕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46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전 거래일 SK하이닉스 종가는 93만8000원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48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33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77%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30조2000억원도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디램(DRAM) 평균판매가격(ASP)은 37%, 낸드 ASP는 60%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견조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eSSD 수요에 더해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 ASP 상승률이 예상 수준인 20%대를 상회했다"며 "2분기에도 ASP 증가율이 둔화되지 않고 20%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을 252조7000억원, 영업이익을 186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60%, 295% 증가한 수준이다.
주가 모멘텀은 3~4월에 집중될 것으로 봤다. 그는 "높아진 실적 눈높이가 재차 상향될 3월 프리뷰 구간과 4월 실적 발표 구간에서 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주가 레벨이 한 단계 올라설 구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