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RFHIC(218410)에 대해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가 지속되며 '텐베거(주가가 10배 상승하는 종목)'가 기대된다고 10일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RFHIC 종가는 6만3200원이다.

RFHIC 로고(. /RFHIC 제공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각국이 5G SA 도입에 나서고 있는 데다 방산에서는 레이시온, 통신에서는 에릭슨이 주요 공급처로 부상하는 양상이라 2026~2027년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RFHIC는 세계적인 방산 업체인 레이시온과 500억원대 전력 증폭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이벤트가 수개월 내 추가로 나올 공산이 커 보인다"며 "에릭슨과 레이시온 관련 매출액이 연간 1000억원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도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통신사들의 5G SA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규제 기관은 주파수 재할당 및 신규 주파수 공급에 한창인 가운데 공급업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중국 장비와 부품 제재가 확대되면서 RFHIC와 RF머트리얼즈의 신규 매출처가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대비 주가도 저평가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비교군과 RFHIC의 역사적 가격 추이와 비교하면 주가순이익비율(PER)은 6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6배에 해당한다"며 "높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인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