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세아홀딩스(058650)에 대해, 밸류업 측면에서 주가 저평가 요인들이 단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6일 세아홀딩스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세아그룹 CI./ 세아홀딩스 제공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지난 2월 세아특수강을 상장 폐지함으로써 중복 상장 리스크를 제거했고, 2026~2028년 3년 간 5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해 주주 환원 의지를 밝혔다"며 세아홀딩스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주주 환원 계획의 집행 속도 등이 확인됨에 따라 만성적인 주가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란 평가다.

박 연구원은 "신사업에 대한 투자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화돼 2027년에는 50% 이상의 증익이 나타날 것"이라며 "사업 성장의 근거는 미국 공장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스'(SST)와 항공방산소재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우주항공용 니켈 특수합금 소재를 생산하는 미국 SST의 생산능력은 6000t이다. 제품의 평균 판매단가는 kg당 20~50달러로, 공장 가동률을 80%로 가정하면 96만~240만달러(1400억~3500억원)의 매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공장 완공 후 설비 인입 단계로, 올해 2~3분기 중 파우더와 모합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창녕 제2공장 투자를 진행 중인 항공방산소재의 경우 고객사 추가 확보를 통해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했다.

한편, 올해 세아홀딩스의 영업이익은 2222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