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5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2026년 양극재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에코프로비엠 종가는 14만1700원이다.

에코프로비엠 CI. /에코프로비엠 제공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양극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6만2000톤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삼성SDI향은 8% 증가한 4만4000톤을 기록하겠지만, SK온과 포드의 합작사 청산에 따른 켄터키 공장향 판매가 줄며 전년 동기 대비 41% 줄어든 1만8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어 주 연구원은 "수요 부진 속에서도 리튬 가격은 kg당 12~15달러로 우호적인 가격을 보이며 수익성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4분기 에코프로비엠의 연결 매출액을 5578억원, 영업이익을 245억원으로 예상하면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 6105억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영업이익은 209억원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으로 양극재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5% 하락했지만 판가는 변동이 없었다"며, "여기에 일회성 수익 420억원이 반영되면서 손익은 선방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주요 고객사의 46pi 신규 프로젝트 재개와 LFP 양산(4만톤)이 시작되는 2027년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