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커넥트웨이브가 생활형 커머스 플랫폼 기업 아정당 인수를 추진한다. 커넥트웨이브는 그간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을 인수하며 외형을 확장해 왔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커넥트웨이브는 아정당 운영사 아정네트웍스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해 실사 중이다. 인수 대상은 김민기 대표 지분 50%+1주며, 거래 규모는 약 1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아정당은 통신·렌탈 가입 비교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한 생활형 플랫폼 기업이다. 인터넷과 IPTV, 이동통신 요금제, 가전 렌탈 등 생활비 지출 영역을 중심으로 가격 비교와 가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와 회사를 연결해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설립 첫해 60억원이던 아정당의 매출은 2022년 183억원, 2023년 513억원에 이어 작년 119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231억원을 기록했다.

MBK파트너스는 2022년 커넥트웨이브를 인수하며 이커머스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작년에 상장폐지 후 비상장 체제로 전환했다.

커넥트웨이브 내에는 가격 비교 서비스(다나와·에누리), 쇼핑몰 구축 솔루션(메이크샵), 해외직구 및 물류 서비스(몰테일) 등이 있다. 최근 이커머스 거래 위축과 광고 시장 둔화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2022년 4526억원이던 커넥트웨이브 매출은 2023년 4602억원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4031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각 292억원, 322억원, 23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