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다산네트웍스(0395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다산타워 전경.

이날 오전 9시 21분 다산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5%)까지 상승한 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다산네트웍스는 유럽 총괄인 나길주 대표가 지난 7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 에너지클러스터 연례 총회에 참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국제 에너지클러스터는 유럽연합(EU)의 에너지 부문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간단체이며,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합의해 인프라 재건사업을 추진 중이다.

통신장비회사인 다산네트웍스는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관 우크레네르고와 전쟁 피해가 심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국경 구간에 현대적 초고압 지중선 설비를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