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유일 베트남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베트남VN3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이 130억원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국내 베트남 펀드에는 약 308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됐다. 단일 국가 기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펀드에 유입된 308억원 중 약 72%에 달하는 221억원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 펀드(약 55억원)과 ‘ACE 베트남VN30 ETF(약 167억원)’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특히 ‘ACE 베트남VN30 ETF’의 경우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만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베트남은 현재 미중 무역분쟁의 수혜를 받는 등 호재가 많은 국가”라면서 “당분간 베트남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베트남 투자 전문 콘텐츠 ‘한투 베트남’도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6일 ‘다시 보는 베트남, 왜 다시 베트남에 주목해야할까’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지난 2주 동안 7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13일 기준 ‘한투 베트남’ 콘텐츠 7편의 합산 조회수는 23만회에 이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 매주 베트남 시리즈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시리즈에는 저서 ‘왜 베트남 시장인가’를 집필한 유영국 작가, 국제정치전문가 김지윤 박사,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수석 연구원,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직접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