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 CI

반도체 신뢰성 분석기업 큐알티는 21일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5만1400원~6만2900원) 하단인 4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가 강조했던 사업 경쟁력이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된 점 등 여러 요인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른 공모 금액은 435억8200만원이다.

앞서 18∼1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가 389곳이 참여해 경쟁률 86.9대 1을 기록했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운영 및 시설자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장비개발부문과 서비스고도화 부문 등의 연구개발 인력을 늘리고, 기술평가부문 등에 활용되는 장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인프라를 확장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는 “반도체 신뢰성 시험 및 분석 시장에서 큐알티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상장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큐알티는 이달 24∼25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