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161890) 주가가 10일 장 초반 약세다. 기대치를 밑돈 3분기 실적에 향후 불확실성까지 커지자,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6300원(8.74%) 내린 6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3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 7%씩 증가한 수치다. 다만 미국법인의 적자가 확대되며 해외법인에서 예상 대비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
이날 한국콜마 리포트를 낸 12곳의 증권사 중 11곳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13만원→11만원), 상상인증권(13만→10만원), DB증권(13만→10만원), 현대차증권(13만→9만4000원), 대신증권(13만→9만원), 다올투자증권(12만원→10만원), NH투자증권(11만원→9만5000원), 미래에셋증권(11만→9만5000원), 신한투자증권(11만2000→9만5000원), SK증권(10만→9만원), 유안타증권(10만7000원→8만8000원) 등이다. 교보증권만 기존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올해 4분기 국내 법인 매출 증가율을 4~6% 수준으로 전망했는데, 국내 대표 뷰티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상승 여력)이 약화하는 구간"이라며 "내년 상반기 성장률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