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일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05포인트(1.12%) 오른 2541.42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견인을 주도하고 있다. 반대로 외국인은 881억원, 기관은 2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05930)(2.00%), SK하이닉스(000660)(5.53%), LG에너지솔루션(373220)(0.50%) 등은 오름세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1%), 삼성물산(028260)(-0.27%), 삼성생명(032830)(-0.86%)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6.07포인트(2.27%) 뛴 725.49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186억원, 기관이 110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305억원 팔고 있다.

이 시장에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196170)은 전날보다 1.63%, 에코프로비엠(247540) 3.38%, HLB(028300) 1.27%, 에코프로(086520) 2.28%, 엔켐(348370)은 2.63% 뛰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3.32%),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2.62%), 전자장비와 기기(2.38%) 등은 상승 중이고 방송과 엔터테인먼트(-1.69%), 손해보험(-0.55%), 비철금속(-0.48%)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340.5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75포인트(0.31%) 상승한 4만861.7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58.61포인트(1.07%) 오른 5554.13, 나스닥 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369.65포인트(2.17%) 뛴 1만7395.5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나왔는데,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해석이 번지면서 주가 지수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8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