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이 내년을 목표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DB손해보험(005830) 베트남 현지 법인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보험연수원은 조만간 DB손보 측과 만나 프로그램 운영 방식 등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사업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8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조만간 정종표 DB손보 사장과 만나 베트남 진출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보험연수원은 DB손보 베트남 현지 법인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불완전판매 예방 등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험연수원은 DB손보와 협의해 현지에서 필요한 교육 내용을 파악한 뒤 이를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구체화되면 DB손보가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구매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연수원은 올해 해외 진출을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하 원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베트남은 보험사 간 경쟁이 심하고 보험 사기와 불완전 판매 등이 많아 관련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베트남에 진출한 DB손해보험, 한화생명(088350), 현대해상(001450) 등과 구체적으로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DB손보의 베트남 현지 손해보험사인 DBV의 올해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1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6억원보다 86.2% 증가했다. 또 다른 베트남 자회사인 사이공하노이보험도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