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규제 완화 기대로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21일 가상 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비트코인은 7만3260달러로 24시간 전보다 5.35%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331달러로 3.24% 올랐고, 리플은 1.26달러로 14.36% 급등했다.

비트코인 모형이 놓인 바닥에 코인 시세 그래프가 비치는 모습. /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가상 자산 업계 경영진을 만나고 의회에 클래리티법의 빠른 처리를 요구했다. 클래리티법은 비트코인처럼 충분히 분산된 가상 자산을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엄격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주로 감독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미국에서는 가상자산이 증권인지 상품인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CFTC 중 어느 기관이 감독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게 정의돼 있지 않다. 법안이 통과되면 가상자산 기업의 법적 부담이 줄고 금융 회사와 기관 투자자의 시장 진입도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