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연내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19일 제5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금추위)를 열고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 방안을 심의했다.
금추위는 이날 연구수행기관이 평가단과 함께 마련한 평가요소와 지표, 배점 등 평가방안을 보고받았다. 이후 심의를 거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 방안을 확정했다. 연구수행기관과 평가단은 확정된 평가방안에 따라 올해 3~4분기 중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추위는 연구수행기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연내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29일 금융위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금융위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지난 2~4월 '전북 금융 중심지 지정 평가'를 위한 연구 용역을 공모했으며, 지난 5월 연구 수행 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금추위는 금융 중심지 성장을 위해 금융 산업 혁신 제고, 글로벌 수준 금융 인프라 구축, 자본시장 활성화, 금융 중심지 지원 내실화 등 4대 추진 과제도 선정했다. 우선 금융 산업 혁신 제고를 위해 인구 구조 변화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발전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한 금융 혁신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내실화하고 핀테크 등 금융 혁신이 창출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금융·비금융 융합과 지속 가능 금융 확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의 주요 이슈를 선도하고 국내 금융 산업의 선진화도 지원한다.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도와 인프라를 해외 투자자 친화적으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 신뢰성을 높이고 자산운용 산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내에 진입한 외국계 금융회사와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과 부산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 중심지 전략도 수립·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