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자연 관련 위험과 기회를 금융 의사 결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겠다"고 17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날 '2025 KB금융그룹 자연자본 공시 보고서-자연과 금융의 연결'을 발간하고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KB금융은 또 "포용 금융을 통해 청년·지역사회·중소기업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자연자본은 토지, 물, 생물다양성 등 경제 활동의 필수 기반을 뜻한다.
KB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자연자본 위험과 익스포저가 모두 높아서 우선 관리가 필요한 핵심 산업군으로 소재, 임의 소비재, 산업재 등을 언급했다. 이어 "3개 핵심 산업군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자연자본 위험 관리 체계를 지속해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KB금융은 작년 말 기준 환경 부문 상품·투자·대출 등 20조8000억원 규모의 ESG 금융 상품을 관리·운용했다고 소개했다. 이를 2030년까지 25조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