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채범 사장이 추진해 온 여성 특화 보험과 법인보험대리점(GA) 중심의 영업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매출액은 1조9774억원으로 15.4% 늘었다. 신계약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24.9% 증가한 3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1분기(3024억원)에 이어 재차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상반기 보유 CSM도 7.2% 증가한 4조4204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 185%, 경과조치 후 기준은 228%로 안정적인 지급여력을 유지 중이다.
월평균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매출 증가 영향으로 작년 대비 3.5% 증가한 77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임신·출산부터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까지 생애 주기에 맞춰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손보는 상품 경쟁력에 힘입어 올해 1~5월 GA 채널 시장점유율 12%대를 유지했고, 장기보장성보험 월평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9% 늘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영업 채널별로 장기 보장성 상품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CSM 중심의 판매 기조 유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상품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