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32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637억원)보다 24.4%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작년 상반기(1조5626억원)보다 5.5% 증가한 1조6483억원이다. 여신 성장과 자금 운용 손익 확대에 기반한 이자 수익, 수수료·플랫폼 등 비이자 수익이 고루 성장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출을 통한 수익(여신 이자 수익)은 1조58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9999억원)보다 5.9% 늘었다. 비이자 수익은 5895억원으로, 1년 전(5627억원)보다 4.8% 늘어났다.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169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3%로, 작년 2분기(1.92%)보다 0.21%포인트(p) 상승했다.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1분기(47조6990억원) 대비 5180억원 불어난 48조2170억원이다.
카카오뱅크가 2분기 신규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액은 5200억원으로, 상반기 누적으로 약 1조원을 공급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금융 지원 노력도 이어갔다. 2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분기보다 2840억원 늘어난 3조687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하반기에도 개인 사업자 대출,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과 서민금융상품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여신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2분기 말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활황으로 인해 1분기(69조3560억원)보다 2조2460억원 줄었지만, 하반기 들어 7월 한 달간 1조원 이상이 유입돼 수신 잔액은 순증으로 전환됐다. 모임통장도 성장세를 지속했다.2분기 말 모임통장 잔액은 11조7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51%, 0.54%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말 고객 수는 2763만명으로, 올해 상반기 중 약 10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32만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