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반발에 삼성카드(029780)가 대금 지급 보류를 철회했다. 다만 현대카드 포인트 결제는 중단된 상태다.
홈플러스는 6일 서울회생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 이후 현대카드와 삼성카드가 오프라인 가맹점 대금 지급 보류 공문을 보낸 것이 부당한 처사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공문에는 홈플러스 온라인몰 포인트 제휴 계약을 종료, 온·오프라인 미수금 및 매출 취소분 처리를 위해 오프라인 가맹점 대금 지급 보류 및 상계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은 '확정'돼야 효력이 발생한다"며 "공고가 있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항고하면 회생 절차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사가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이유로 오프라인 가맹점 대금 지급을 보류한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에 삼성카드 측은 "회생 절차 폐지 결정 이후 카드 매출 취소 건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고객 보호 차원에서 대금 지급을 보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매출 취소 추이가 안정세를 보였다"며 "내일부터 가맹점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 측은 "현재 홈플러스에 가맹점 대금 지급을 하고 있다"며 "홈플러스에 매출 취소 시 상계 처리 방침을 전달한 것일 뿐, 이날도 대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포인트 제휴 서비스는 포인트 결제에 따른 피해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고객 보호 차원에서 종료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