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는 네이버페이 비상장 주식 17만9999주를 네이버에 294억원에 매각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비상장은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운영사다. 이번 거래로 네이버의 네이버페이 비상장 지분율은 5.77%에서 34.04%로 늘어난다. 네이버페이 비상장의 최대 주주는 65.96%의 지분을 가진 네이버파이낸셜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모회사인 네이버가 나머지 지분을 모두 인수해 지분 구조를 단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네이버파이낸셜은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비상장 주식 중개 플랫폼과 가상 자산 거래소의 결합이 시장 경쟁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있다.
주식 교환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기업공개(IPO)위원회를 구성해 네이버파이낸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자 간 계약에 따라 상장 시한은 최대 7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