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유관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TF는 정부와 유관기관, 업계 등 보험조사협의회 참여기관을 기본 구성원으로 하되 필요시 관련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된다. TF는 법·제도 분과, 데이터 분과, 인프라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금융위원회 전경

TF는 AI를 활용한 범죄에 AI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험사기 대응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AI 기반 보험사기 대응의 기본이 되는 원본 대조 등 전통적인 탐지수단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보험사기 방지체계 개선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 등 보험계약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신용정보원의 AI 기반 인슈어테크 플랫폼을 전 보험권 보험사기 방지 통합 인프라로 고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분과별로는 보험사기 정보 집중·공유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보험사기 탐지를 위해 추가로 집중·공유할 정보 선정, 보험업권 및 유관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방안 마련, AI를 활용한 보험사기 패턴 분석 및 위험지수 개발 등 핵심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금융위는 향후 3개월간 TF를 운영해 오는 9월 'AI 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10월부터는 관련 법령 개정과 플랫폼 고도화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