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억원(-3.9%)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일반 은행 순이익은 4조3000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 인터넷·지방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0억원씩 증가했으나 시중은행은 2000억원 감소했다. 특수은행 순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000억원) 대비 3000억원 줄었다.
시중은행 순이익 감소는 시장 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은 늘었지만,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 비이자이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1분기 중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1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9000억원) 대비 1조원(6.4%)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3556조원)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시장 금리 상승으로 NIM도 0.03%포인트 개선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원) 대비 7000억원(35.6%) 감소했다.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라 유가증권 평가 손실 등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조6000억원 줄었다.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4%로 당기순이익 감소 등에 따라 전년 동기(0.71%)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8.68%로 0.89%포인트 내렸다.
1분기 중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8000억원)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인건비는 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었고, 물건비는 2조8000억원으로 20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1조4000억원으로 300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