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3일 "반도체 시장 활황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조선비즈 주최로 열린 '2026 미래금융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가 반도체 호황, 그중에서도 이른바 '램플레이션'이라 불리는 메모리 반도체 활황인데, 이 이익을 대한민국이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는 것 같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금까지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를 지탱해 온 만큼 짐을 더 얹어 허리를 꺾을 것이 아니라, 더 많은 파생 산업을 만들어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에서는 산업과 금융을 잇는 다음 과제로 반도체 선물 시장을 대한민국이 선도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를 한다"며 "대한민국 금융계 리더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이런 제안을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상품 선물과 지수 선물이 활성화되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재고만으로도 투자 자본을 보다 쉽게 조달할 수 있고,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설비 투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