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기대감 속에 장중 8만2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가상자산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다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이 재개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8일 오전 8시 15분 현재 가상 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8% 하락한 7만9941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8만2800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289달러로 2.33% 내렸고, 리플(XRP)은 1.38달러로 2.45% 하락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636달러로 1.54%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은 최근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질 때마다 단기 급등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날 오전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미군 함정에 대한 미사일, 드론 및 소형 보트 공격을 감행한 이란 측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재개되며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도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