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자산 거래소 빗썸의 재계 순위가 90위에서 76위로 상승했다. 대기업 집단 중 상승폭 1위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공시집단)은 102개로 작년보다 10개 늘었다. 공시집단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작년 말 기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을 지정해 통지한다. 통상 대기업으로 불린다.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 자산 시세가 나오고 있다./뉴스1

대기업 집단 중 자산 총액 기준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빗썸이다. 빗썸은 자산이 5조2000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늘어나 재계 순위가 90위에서 76위로 14계단 상승했다. 공정위는 작년 가상 자산 시황 회복에 따른 매출·영업이익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두나무는 올해도 법인 동일인(총수) 예외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돼 두나무 주식회사가 동일인으로 유지됐다. 두나무 최대주주는 송치형 회장으로 지분 25.51%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