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방금융지주와 손잡고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방금융사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국내 지방지주 5곳과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MOU에는 iM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이 참여했다.

금융감독원 전경.

금감원은 한국금융연수원과 함께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지방금융지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수 참여 현황을 감독업무에 참고하고 강의 지원도 병행한다.

연수원은 사외이사의 경력과 연차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비 이사에게는 이사회 구성과 역할을 설명하고, 신임 이사에게는 이사회 운영과 관련 법·재무 분야의 필수 지식을 제공한다. 재임 이사에게는 금융사고 사례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방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지방금융지주의 균형 잡히고 투명한 의사결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