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로고./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377300)가 최근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 및 피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카카오페이는 자사 보안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백신 탐지 결과, 이달 초 평균 2000건이었던 가상 자산 사기 관련 신종 멀웨어(악성 코드) 탐지 건수가 이달 중순 6000건으로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1일까지 2주 동안 총 8만2812건의 악성 코드가 탐지됐다.

탐지된 악성 코드는 주로 인공지능(AI) 트레이딩과 고수익을 미끼로 사용자를 가상 자산 폰지 사기에 끌어들이는 악성 앱이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원금 보장과 확정적 고수익을 내세우는 투자 내용을 주의하고, 앱 설치는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 같은 공식 앱 스토어에서만 할 것을 당부했다.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이른바 '리딩방'에서 수익을 인증하며 상당한 보상을 약속한 후, 특정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전형적인 수법이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백신 등 전문 보안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자주 점검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카카오페이는 "어려운 기술 및 금융 용어로 사람들을 속이는 피싱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플랫폼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금융 보안 위협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